알토란에서 장윤정 요리연구가님이 오복떡국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곧 다가오는 설날에 꼭 만들어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떡국을 맑은 국물과 퍼지지 않은 쫄깃한 떡의 식감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특히 5가지 복을 뜻하는 오복떡국으로 떡, 지단, 고기, 새송이버섯, 미나리초대로 오방색을 만들어내 보기에도 예쁘고 복이 들어올 것 같은 설날에 딱 맞는 음식으로 탄생했습니다. 떡국 먹고 남았을 때 보관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꿀팁을 같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알토란 오복떡국 재료 (4인분 기준)
- 떡국떡 400g
- 양지머리 100g
- 사태 150g
- 무 30g
- 물 7컵
- 국간장 4큰술
- 미나리초대 1장 (미나리 7줄, 밀가루, 계란)
- 노란 지단 30g
- 새송이버섯 30g
- 대파 줄기 1/3대
- 고운 소금 1/2큰술
- 굵은 소금 1/2큰술
- 소금 1/2큰술
- 황기 1뿌리
- 도가니 육수 500ml (시판 사골육수 대체 가능)
알토란 오복떡국 레시피
1. 황기 1 뿌리를 찬물에 10분간 불려 주세요.
냄비에 물 7컵을 넣고 불린 황기와 불렸던 물까지 함께 넣어줍니다.
무 30g을 썰어 넣어서 시원한 맛을 추가해 줍니다.
* 소고기 육수를 낼 때 황기를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난다고 하니 육수 만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 양지머리 100g과 사태 150g은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핏물 뺀 고기는 물에 살짝 씻어서 육수에 넣어주고 40분간 끓여주세요.
20분쯤 되었을 때 육수에 찬물 반 컵을 부어 주어 육수가 더욱 잘 우러나오도록 해줍니다.
찬물을 붓고 20분간 더 끓인 뒤 고기는 건져주세요.
3. 육수는 면포에 한번 걸러주어서 기름과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면포에 걸러 맑아진 육수는 냄비에 부어 줍니다.
깊은 맛을 위해 도가니 육수 500ml를 육수에 추가해 주세요. 도가니 육수는 시판용 사골 육수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육수에 국간장 2큰술, 굵은소금 1/2큰술, 고운 소금 1/2큰술을 넣어줍니다.
* 국간장, 굵은소금, 고운 소금 3가지로 간을 해서 모든 재로의 짠맛이 모여 감칠맛이 더욱 올라갑니다.
4. 떡을 쫀득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떡을 한번 데쳐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 1/2큰술, 국간장 2큰술을 넣어준 뒤 떡 400g을 넣어 한번 데쳐주세요.
떡국 떡이 떠오르면 한번 데친 떡국 떡을 건져서 끓는 육수에 넣어주세요.
* 떡을 한번 데치지 않고 물에 불린 뒤 바로 넣어주면 육수의 온도가 떨어지면서 떡이 퍼지게 됩니다.
5. 삶아 두었던 양지머리와 사태는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주세요. (반대방향으로 썰어야 질기지 않습니다)
지단과 새송이 버섯은 마름모 모양으로 썰어주어서 고명으로 올릴 준비를 합니다.
장윤정 님은 미나리초대를 만들어 넣어주었습니다. 미나리를 꼬치에 꽃아서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준 뒤 구워주세요. 구운 미나리초대를 마름모 모양으로 썰어주면 고명 준비 완성입니다.
6. 떡국에 고기를 넣고, 썰어둔 새송이 버섯과 대파를 넣어주세요.
지단과 미나리초대까지 넣어서 예쁜 오복떡국을 완성시켜 줍니다.
남은 떡국 보관하는 방법
떡국을 먹고 남았을 경우 떡과 국물을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먹기 전 국물만 끓여 준 뒤 떡을 넣어주면 똑같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토란 오복떡국 레시피를 알아봤습니다. 양지와 사태로 끓인 육수에 도가니 육수를 추가해서 맑고 깊은 떡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불지 않고 쫀득쫀득한 떡의 식감을 느낄 수 있고, 고명으로 미나리초대를 올려주어서 미나리의 향긋함까지 느낄 수 있는 떡국입니다.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오방색을 넣은 오복떡국 드시고 올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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