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아버지 고소! 도박 조폭 과거까지 재조명 중

 

박세리가 아버지를 고소하고,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안타까운 가족사에 보는 사람들도 마음이 아팠는데요. 평소같이 티비로 출연하고 돈독해 보였던 부녀 관계가 왜 이렇게 돼버렸는지 박세리 아버지 고소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박세리 아버지의 과거 조폭, 도박 사건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박세리 아버지 고소 사건

박세리가 운영하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지난 11일 박세리 부친 박준철씨를 고소했습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가 골프 및 스포츠분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입니다. 재단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일들은 이사회 절차에 따라서 운영되는 재단입니다. 박세리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아가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세리 아버지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일명 새만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재단의 도장을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업체로부터 국제골프학교 설립 사업 참여제안을 받았고 재단의 법인도장을 몰래 만들어서 사용했는데요. 이에 박세리희망재단은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박세리 아빠를 고소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세리측 변호사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 아버지 박준철과 관련이 없고, 업무 또한 공유한 적 없으며 앞으로도 같이 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박세리 아버지 과거 도박 조폭까지

 

 

 

박세리는 아버지와 꽤 오랫동안 문제가 있었다고 눈물을 보이며 밝혔습니다. 2016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한국 생활을 하면서 많은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고, 가족이기 때문에 조용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조용히 해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채무를 한번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여 더 이상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박세리는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당시 아버지 빚을 갚는데 자신의 상금 대부분을 사용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2016년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충남 공주의 한 하우스도박장에서 도박판이 벌어졌고, 그 자리에 박세리 아버지 박준철이 있었다고 밝혀졌습니다. 도박에 참여한 A 씨가 속임수를 사용하여 화투를 치다가 적발되었고, 이에 함께 도박을 한 일행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했는데, 폭행 가담자에 박준철 씨가 있었고 이에 고소당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도박 및 폭행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에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었죠.

 

박세리 아버지 박준철은 어린 시절 결손가정에서 태어났고, 조폭 생활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의 소탕령이 떨어져 새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었지만, 그쪽 세계에 몸담고 있던 세월이 있어 시간이 지나도 조폭이라는 단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박세리 아버지 고소사건과 박세리 아버지 과거까지 살펴봤습니다. 박세리에게 처음으로 골프를 가르쳐준 사람이 바로 박세리 부친 박준철 씨인데요. 저도 유성에서 나고 자라 두 사람을 실제로 보기도 했고, 얼마나 각별한 사이였는지 듣고 보았기 때문에 박세리의 안타까운 마음에 공감이 되는데요. 이 사건 이후 에는 아버지와의 연락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앞으로 박세리 선수가 잘 이겨냈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